반응형

갓생 2

갓생에서 종활까지.. (feat. 죽음에 대한 생각)

어렸을 때부터 참 이상하게도 잠자기 전에 죽음에 대한 생각을 했었던 거 같다. 너무 철학적이지만, 사람이 어떻게 태어나고 죽는지... 태어나서 살아가는 이 모든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죽은 뒤에서도 느낄 수 있을지... 경험해 보지 못해서 막연히 무섭고 두려웠다. 어렸을 때는 그저 죽음을 아픔/무서움/두려움/고통이라고만 생각했다. 학창시절을 지나며 천녀유혼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이때 죽음에 대해 또 생각해보게 됐다. 사후세계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떠나야만 하는 여주인공(섭소천)과 남주인공(영채신) 마지막 하룻밤.. 이 장면을 보며 두사람의 애틋한 사랑에 슬퍼하면서도... 이들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 사는 동안의 기억은 죽음 뒤에도 남아 있을지... 사후 세계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막연..

[Trend] 트렌드코리아2022_7.바른생활루틴이

바른생활 루틴이 루틴이들은 자진해서 목표를 만들어 자신을 묶고, 함께 '습관 공동체'를 만들어 타인의 도장을 받고, 매일매일을 되돌아보며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작은 성취를 확인해나간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재택근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기업 분위기 역시 '당신이 언제 어디서 일하든 상관하지 않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삶과 업무 환경의 자유도가 높아졌다. '삶의 규칙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상의 패턴을 정확히 지켜나가는 것, 그것이 창의력의 비결 외부의 통제가 현저히 줄어든 상황에서 자기만의 일상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요즘 사람들을 '바른생활 루틴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되길 기대하며 노력하는 업글인간과 달리, 루틴이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