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제목은 생일 관련이라 단순하게 생일을 주제로 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썸네일 영상을 보니 김선영 배우가 또 사실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영화를 보고 난 뒤의 느낌은 '신박하다' 라는 단어가 떠오르며 영화의 러닝타임이 지속될수록 거부감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초반의 거부감이 부정적인것에 반해 영화가 끝나갈수록 부정적인 느낌보다는 씁쓸함이 커졌다.
다 보고 나서 '아, 이런 영화였어.?' ... 이런 말도 안되는 영화 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말이 안되는 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충분히 있을법한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현실에서 영화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면 영화 속 인물들이 영화의 결말보다 괜찮을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다 그럭저럭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는 거 아닐까?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르게 영화 속에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이런 처량하고 짠한 인물들은 어떻게 살아가는 게 잘 살아가는 걸까?
어떻게가 아니라 그냥 이들에게는 뭐가 됐든 이렇게라도 살아가고 있으니 그걸로 됐다. 하고 칭찬을 해줘야 할지...본인이 선택하기도 삶이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살게 된 이런 삶이기도 하고...
영화를 통해 내가 스스로 많이 생각하게 된 주제는삶의 주체는 나로서 내가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느냐에 따라 나의 태도와 사고방식에 따라 삶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영화같다. 지극히 사실적으로 연기한 배우님들의 연기에 감탄하면서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해피뻐스데이 영화는 한번쯤 보기에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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