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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_넷플릭스 영화 추천

Bo-yak 2021. 11. 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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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수 없었다'는 모에가라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재탄생된 영화
모에가라(일본의 평범한 샐러리맨)은 트위터에 140자씩 글을 써서 올리기 시작했고, 이 글은 커다란 화제를 불러모았다.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난 46세의 시시한 어른이다'라는 대사부터 시작한 이야기

 

 

46세의 사토(남자 주인공)는 20대 청춘을 함께한 첫사랑의 페이스북을 우연히 보다가
평범하게(결혼하여 자녀 둘을 낳아 살아가는) 사는 그녀의 근황을 보며 혼자서 중얼거린다.

'뭐 이렇게 평범해~' 

그리고 나서 과거로 시간을 역행하며 그 시절 순간 순간의 사토의 기억들이 그려진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연인)과의 추억, 사회생활을 하며 만나는 주변인들과의 일상,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의 모습,
그 중에서도 유독 한 자리 크게 자리잡고 있는 20대 때의 자신과 가오리의 이야기


가오리는 사토에게 나중에 커서도 평범하게는 살지 말자며, 독특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어하는 20대 여성이었다.
펜팔을 통해 그녀와의 첫 만남은 시작되었고, 첫 순간을 함께하기도 하고, 돌발적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사토의 함께 살자는 말에 '다음엔 CD 가져올게' 라는 말한마디 남기고 홀연히 떠난 그녀...

현재의 46세 사토는 젊은날의 동네를 달리면서 과거의 자신에게 말한다. '참 평범하네'
그렇게 하나의 추억으로 자리잡은 사토의 모든 순간 순간들이 알고보니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고,
과거의 평범했던 일상들은 지금으로써는 가장 돌아가고 싶고 아름다웠던 시간이었다.



지금은 시시한 인생처럼 보일진 몰라도 
과거 젊은 시절의 반짝이던 감정들과 평범했지만 빛났던 시간들이 모여서 
현재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계속된다.

시간은 어떻게든 흐르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 모두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듯 나의 평범한 하루도 이렇게 지나간다.
이 모든 순간과 가장 젊은 오늘을 행복하고 빛나게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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