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가까이 되도록 제대로 한 취미가 없었는데 최근 아주 흥미를 느끼며 재밌게 하고 있는게 생겼다.그 취미는 바로 국궁이다.(우리나라 전통 활쏘기라고 한다.)사대(활을 쏘는 곳)에서 과녁까지의 거리가 무려 145m나 된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어떻게 저 멀리까지 화살을 날릴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멀다.뉴비가 봤을 때는 뭔가 진입장벽이 높은 고수들의 놀이터 같다는 느낌이랄까? 😂내 경우는 처음 교육 때 25파운드 장력의 활을 당겼는데 이 마저도 팔이 바들바들 떨리면서 엄청 힘들다.※ 장력은 활 시위를 당기는 힘을 뜻한다.25파운드의 장력은 대략 한손으로 11.34kg의 무게를 당기는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된다.자세도 초보가 하기에 엄청 힘들다.(하지만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오른 손잡이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