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39분의 러닝타임의 영화,
크리스마스 주말동안 영화 3편을 봤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돈룩업이다.
믿고보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로렌스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거기에 대다수 내노라하는 연기파 배우(메릴스트립, 케이트블란쳇, 티모시샬라메 등)들 대거 출연하여 안볼 수 없는 영화!
앞으로의 지구에 닥칠 문제(지구종말, 기후변화, 자연재해..등)에 대해 미국정부와 주인공들이 대응하는 모습을 그리며
현대에 맞게 SNS, 언론에서의 모습도 표현을 잘한거 같다.
은폐하고 숨기며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조작하려는 정치권 인사, 정부의 모습
오로지 화제성과 시청률 상승을 위해 재난또한 우스개소리, 농담으로 치부해버리는 방송인, 미디어, 언론가의 태도
언론과 세력이 강한 사람들의 얘기만 듣고 깊이 생각하지 않는 SNS 상의 일반 시민들...
자기네 회사의 주식 가치 상승만을 위해 제대로 된 실험조차 거치지 않고 실행해버리는 사업가 등
과거에도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미래가 아닌 지금 바로 현대인의 어리석은 모습들을 보여주는 거 같아
영화를 보면서 많이 씁쓸했던거 같다.
결국 이제 종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소리 보고 듣지말고, 네가 직접 봐봐! 하고 외친 그 한마디 - just Look up
이에 반한 자신들의 이득만 생각하는 자들은 주인공들을 거짓말쟁이 / 선동자 취급을 하며 Don't look up 을 외친다.
나에게 이 영화는 씁쓸하면서도 정말 미래에(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이렇게 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눈에 보이것만 믿지 말고 뉴스나 언론도 비판적인 눈을 가지고 생각해봐야 한다는 경각심을 심어준 영화인 거 같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 기억에 남는 건 아리아나그란데(Feat.Kid Cudi)가 부른 돈룩업의 OST : Just look up
연말에 듣기좋은 서정적인 팝 발라드라서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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