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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트렌드코리아2022_8.실재감테크

Bo-yak 2021. 11. 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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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출처 : Connecting Together through Extended Presence

 

실재감테크

현실과 가상의 연속성을 구현하는 일련의 기술들을 아우르는 실재감테크는 가상공간을 창조하고,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며, 디지털 데이터와 아날로그 방식을 혼합하는 등 인간 생활의 스펙트럼을 확장
소비자를 몰입시켜 스스로 초월했다는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

 

"얼마나 가상을 실재에 가깝게 구현해낼 수 있는 가"를 가리키는 '실재감(Presence)'
오늘날 진화된 가상세계는 진짜 '실재'라고 느낄만한 실재감을 만들어냄
실재감테크란 "수용자가 얼마나 몰입하고 실제처럼 존재한다고 인지하는가?"하는 인지적 잣대로 바라봐야 한다.

 

실재감테크의 세 가지 요소

1. 다중감각, 감각의 상호작용
감각의 레벨을 다채롭게 할수록 소비자는 대상에 대해 더 깊게 관여할 수 있다. 
ex. 무신사는 2021년 5월 홍대 앞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 '끊임없이 순환하는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여러 감각의 자극을 도입한 것
2. 동시성, 바로 지금 함께한다는 인식
동시에 플레이하는 실시간 전략 게임은 실재감을 극도로 높여준다. 요즘은 대형 가전 등 고가의 내구재를 비롯해 여행˙레저˙강의 등 공간이나 무형의 상품까지 라이브커머스로 판매되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동시성은 의사소통자가 자신과 소통 대상 사이에 존재하는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매개체가 됨
3. 체험성, 현실의 움직임을 대체하다
시각˙청각˙후각˙촉각˙공간지각 등을 모든 감각을 동원해 빠져들게 된다.
ex. 비욘더로드는 보는 전시가 아닌 '느끼는' 전시로 불리며 "음악속으로 걸어 들어간다는 표현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음

 

실재감테크의 역할

감각의 초월 : 오감의 한계를 넘어서다

미국 미시간대의 아라나 크리슈나 교수는 감각 마케팅 활동을 "소비자 감각을 끌어들이고 그들의 인식/판단/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마케팅"이라고 정의
시공간의 초월 : 과거와 현재, 공간과 공간을 넘나들다
시간은 역행이 불가한 일방향적 흐름이다. 하지만 실재감테크를 이용하면 시간의 연속성이라는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비즈니스에서의 실재감테크 전략 : 본연의 가치를 지키다
특정 기술의 도입 자체를 강조하기보다는 제품이 지닌 가치가 적극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좋다. 
실재감테크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것이다.
메타버스 :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다
메타버스는 확장된 가상세계를 뜻하는 말로, 초월 혹은 가상을 뜻하는 'meta'와 우주를 뜻하는 'universe'를 합친 신조어다.
메타버스는 가상세계를 뜻하지만, 현실을 보조하고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더 풍부하고 유의미한 현실을 보장
현실과 가상의 공간 구분을 없애는 동시에 가상 이미지를 현실 세계에 투영해주는 이른바 '시스루(See-through)'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장소에 있다는 실재감을 더욱 극대화할 예정

실재감테크가 던져야 할 질문 : "이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햅틱 재현 기술> 사용자에게 힘/진동/모션 등을 적용하여 터치의 느낌을 구현하는 기술

 

전망 및 시사점

실재감테크는 고객의 삶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방법적 도구
실재감테크의 핵심은 가상공간에서도 유저의 현실적 재미를 유지/증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디지털 세상에서도 아날로그적인 가치는 지켜져야 함(ex. 멋진 가상인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세계관을 만들어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실재감테크를 통해 여러 제약을 지우고 감각과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다면, 현실에서 결핍된 정체성에 대한 욕구를 충분히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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