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숙려 캠프를 보며, 나의 철학이 더욱 확고해졌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이혼숙려 캠프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우연히 시작한 시청이었지만, 그 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내 철학이 더욱 굳건해졌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잠재적인 폭력성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성적으로 억제하고 있을 뿐, 그 누구도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프로그램에 나온 사람들 역시 처음에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존중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공격하고, 비난하며, 갈등을 표출하게 되었다.
그들 역시 저마다의 사연과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유를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다.
우리는 누구나 그 상황에 처할 수 있고, 어느 누구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사람은 이성적으로 자신의 공격성을 억제하며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상황에 따라, 저 사례 속 사람들처럼 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관계인 부부도 마찬가지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가야 한다.
오히려 오랜 시간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함께 부대끼며 사는 것이기에 친구나 지인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없다면, 언제든지 갈등이 깊어지고 관계는 위태로워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부부는 서로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로의 신뢰를 주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또한, 중요한 점은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감정이 격해지고 의견 차이가 클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감정을 추스르고 냉정하게 사고한 뒤, 가능한 한 빠르게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체될수록 대화는 단절되기 쉬워지고, 합의점을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갈등이 발생했을 때는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부부관계가 파괴되는 것보다는 잠시 자존심을 내려놓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
결국,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핵심이다.
결국, 사랑과 관계는 노력의 연속이다.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감정을 나누며,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 부족함을 서로 채워주며 함께 걸어갈 수 있다.
그로 인해 부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강하고 싶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즐거운 Our life > 독백_생각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리어] 물경력은 과연 존재하는가? (3) | 2024.11.02 |
---|---|
[독백] 나는 당을 줄이기로 결심 했다. (feat. 건강관리) (45) | 2023.11.21 |
안다고 생각 하는 것의 무서움에 대하여... (0) | 2023.02.18 |
사랑함과 좋아함의 차이...(Feat.사랑이란? 내가 생각하는 정의) (0) | 2022.12.14 |
[사담] 재테크(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대한 사담... (0) | 2022.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