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타임용으로 주말에 봤던 영화, 여자 배우가 많이 낯이 익은데 다른 남자 배우들에 비해 나이가 있어보여서 누군지 하고 찾아봤었는데 바로 그 유명한 위대한 개츠비에 나왔던 '데이지' 역할의 캐리 멀리건이었다. 아, 이 배우를 몰라봤다니.. 사진 한장이면 모를 수가 없는 그 배우였는데... 어쨌든 캐리 멀리건의 복수 연기는 좋았으나 영화가 초반부에는 나름 괜찮은 내용으로 나가는 거 같은데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도 떨어지고 초반의 긴장감(?)은 많이 사라지고, 답답하고 루즈하고,,, 갑자기 병맛으로 가는 듯한 흐름이었다. 감독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결말은 어째 다시 처음에 시작하고 기대했던 결말로 끝나기는 했으나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이건 뭔지.. 복수라 하기에도 애매한 결말이었다. 킬링타임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