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4일 무조건 세상이 말하는 효율을 추종하기보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직시하고 조절해가는 지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하루에 손안의 액정을 몇 시간이나 들여다보는지, 진정 그 시간이 자신에게 필요한 시간인지 자문해보라고 말하고 싶었다. 이 작은 화면이 내게 정말 효율적인 도구일까? 자연의 위험한 힘, 그리고 거대한 아름다움. 자연은 인간이 어쩔 수 없는 속수무책의 힘을 가졌기에 두려움을 느끼게 하지만 동시에 아름다움 역시 가지고 있다. 신이란 어쩌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자연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매번 항해를 하면서 배우고 있다. 자연을 몸소 겪으면서, 자연이 보여주는 것들이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무엇이든 영원한 것은 없다. 바닷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