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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코로나 확진 후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1. 21.

목차

    image source:https://unsplash.com/s/photos/covid

     

    [COVID-19] 코로나 확진 후기

    정말 걸리고 싶지 않았는데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구에게 옮았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누구에게 옮았는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빨리 낫는게 중요할 뿐이다.

     

    코로나 증상🤬

    10일 정도에 편도선이 붓기 시작했다.

    image source:https://unsplash.com/s/photos/sore-throat

    원래도 피곤하면 편도선이 잘 붓는 터라 대수롭지 않게 "아 또 편도선 부었네." 생각이 들었었다.

    그리고 바로 냉장고를 열어서 미각/후각을 테스트 했는데 둘 다 정상이어서 코로나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 후 11일 회사 출근 해서 점심시간에 좀 자다가 일어났는데(솔직히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잠도 오지 않았었다.) 몸 상태가 극도로 더 안 좋아져서 결국 조퇴를 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때가 상태가 제일 안 좋았던 것 같다.

    열은 36도 정도 였고 인후통, 머리를 찌를 듯한 두통, 그리고 귀가해서 돌아오는 중에 근육통까지 겹쳤었다.

    그냥 택시타고 갈껄, 지하철 타고 집까지 가는데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집에 도착 후 잠을 청했지만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잠이 안 왔고 자다 깨다 뒤척였다.

    이 날의 고통은 발열, 침 삼키면 목이 찢어질 듯한 인후통, 머리를 찌를 듯한 두통, 오한, 근육통

    이 것들을 동시에 겪었다.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누워서 자다 깨다 반복 했다.

    일어나서 시간을 보낸 것보다 누워서 시간을 보낸게 더 많았다.

    아픈데 잠도 안오니까 미친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그 다음날 여전히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이 나와서 충격 받았다.

    image source:https://unsplash.com/s/photos/covid-19

    하지만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처리는 14일부터 가능해서 14일 다시 신속항원검사를 받기로 했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으려면 밥을 먹어야 했는데 여전히 목이 아파서 밥을 못 먹었다.

    그래서 그냥 빈 속에 약 먹고 잠을 청했지만 여전히 잠을 뒤척였다.

    이 날도 거의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였다.

     

    4일 째 되는날부터 발열과 오한은 좀 없어지기 시작했다.

    웬지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 먹고 몸이 좀 괜찮아진 느낌이었다.

    하지만 극심한 고통은 역시 그놈의 인후통이었다. 인후통을 제외하곤 많이 나아졌었다.

    방심했던 것일까? 점심과 저녁으로 찜닭과 중국음식을 시켜 먹었다.

    이 음식들이 코로나와 궁합이 맞지 않았던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른다.

    결론은 이 음식들을 먹고 상태가 11일 제일 아팠던 날처럼 다시 아파왔다.

    정확한 수치화된 데이터가 나에게 없으니 음식 때문에 몸이 다시 안 좋아 진건지, 아니면 원래 증상이

    이렇게 아프다 안아프다 왔다갔다 하는건지 모르겠다.

    코로나 안 걸리는게 제일 좋은데 혹시나 걸리면 내 경험을 보면 음식도 조심하는 걸 권장한다.

     

    그리고 14일이 되어서 신속항원검사 재검을 받으러 갔는데 오전부터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 사이에는 나처럼 양성도 있는 듯 싶었다.

    재검을 받아서 병원에서 보건소에 확진 등록을 한 다음 2시간 안되서 아래처럼 확진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회사에 이 내용을 공유했고 병가를 냈다.

    이날도 물 많이 마시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고 잠을 청했고 다음 날 몸은 좀 컨디션을 되 찾았다.

    다음날인 15일 인후통도 많이 나아졌었고 인후통이 나아지니 하지 않던 마른 기침이 엄청 나왔고 글을 적는 지금까지도 마른기침을 계속 한다.

    image source:https://unsplash.com/s/photos/dry-cough

     

    마무리😨

    결과론적으로 봤을 땐 14, 15일 병가 내고 16일부터 이번주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지금은 전부 다 나았고

    마른기침만 계속 한다.

    호흡을 들이마시면 마른기침이 나오고 양치 때 혀를 닦아도 마른기침이 토할 때까지 미친듯이 나온다. 

    그래도 인후통 vs 마른기침의 결과는 마른기침이 인후통보다 더 낫다.

    정리하면 정~~~~말 아픈 감기 같았다.

    발열, 오한, 인후통, 근육통, 두통 이게 한꺼번에 오니까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지금은 이제 다 나아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중이지만 초반 3~4일은 저승사자 볼 뻔 했다.

    image source:https://unsplash.com/s/photos/the-grim-reaper

     

    방문자분들은 절대 걸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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